- AI 플랫폼 수요 폭발에 매출 93% 성장…연간 가이던스 또 상향
- 정부 이어 민간까지 AI 도입 확대…계약잔고·수익성 모두 사상 최고 수준
☻ 편집자 메모
이번 실적의 핵심은 팔란티어가 더 이상 ‘정부 AI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민간(Commercial) 매출이 149% 급증하며 성장의 중심축이 기업 시장으로 이동했고, 정부 사업도 90% 성장세를 이어갔다. 계약 규모와 계약잔고가 동시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다시 상향했다. AI를 실제 업무와 의사결정에 연결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숫자로 입증된 분기였다.

팔란티어가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에 힘입어 또 한 번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팔란티어는 2026년 2분기 매출 19억3546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1200만달러로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0억6190만달러로 순이익률이 55%에 달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였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보다 높여 81억5000만~81억5800만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민간 매출 성장률 전망 역시 134%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① 정부에서 기업으로…AI 수요의 중심이 바뀌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 민간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미국 민간 매출은 7억6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도 28% 늘었다. 미국 정부 매출 역시 8억900만달러로 9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전체 매출은 15억7300만달러로 115% 증가했다.
그동안 팔란티어는 국방과 정보기관 중심 기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분기에는 민간 기업들의 AI 플랫폼 도입이 실적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② 계약도 사상 최대…미래 매출까지 쌓였다
실적만큼 주목할 부분은 계약 성과다.
팔란티어는 이번 분기 총계약금액(TCV) 33억7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미국 민간 계약 규모는 21억3200만달러로 153%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으로 매출로 인식될 미국 민간 잔여계약가치(RDV)도 62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이는 현재의 성장뿐 아니라 향후 실적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③ AI 플랫폼이 실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수익성도 한 단계 더 개선됐다.
조정 영업이익은 11억9400만달러로 영업이익률이 62%에 달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2억1600만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2억2000만달러로 각각 매출의 63% 수준을 기록했다. 현금 및 단기 미국 국채 보유액도 92억달러로 늘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AI 주권(AI Sovereignty)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폭발했다”며 “팔란티어는 AI를 실제 경제적 가치로 연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