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월간 최대 150억 DKK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 올해 들어 2300만주 매입 완료…전체 계획의 40% 집행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노보노디스크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Form 6-K)를 통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자사 B주 10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3억2090만 덴마크크로네(DKK) 규모다.
이번 매입은 지난 2월 시작한 최대 150억 DKK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회사는 2026년 2월 4일부터 2027년 2월 3일까지 12개월 동안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2차 프로그램은 최대 112억 DKK 규모로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825만주의 B주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했으며 투입 금액은 약 24억 DKK에 달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2월 이후 총 2300만9179주의 자사주를 평균 270.32 DKK에 매입했다. 누적 매입 금액은 약 62억 DKK로 전체 150억 DKK 계획의 약 41% 수준이다.
현재 노보노디스크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4019만448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0.9%를 차지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만치료제 경쟁 심화와 성장률 둔화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회사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주주환원 확대와 함께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경영진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수년간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제약업계 시가총액 1위권에 올라선 이후에도 공격적인 자본 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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