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550억달러 신용한도 확보…AI 데이터센터 투자 실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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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1년까지 다통화 차입 가능…기존 신용계약 조기 상환하고 신규 계약 체결

에퀴닉스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

에퀴닉스는 27일(현지시간) 총 5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다통화 리볼빙 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용한도는 2031년 7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뿐 아니라 유로, 엔화, 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스위스프랑 등 다양한 통화로 차입이 가능하다.

조달한 자금은 운전자금과 설비투자(CapEx),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 배당, 신용장 발급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를 비롯해 BNP파리바,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MUFG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에퀴닉스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2022년 체결했던 기존 리볼빙 신용계약은 전액 상환하고 종료했다고 밝혔다.

☻ 편집자 메모

이 공시는 돈을 빌렸다는 의미보다 언제든 빌릴 수 있는 ‘실탄’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불과 며칠 전 실적 발표에서 에퀴닉스는 “AI 데이터센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 전망을 상향했다.

이번 55억달러 규모 신용한도 확보는 그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 기반을 미리 마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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