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2512억원·영업이익 1303억원…전년 대비 각각 39.5%·51.0% 증가
- 1분기 대비 매출 393%·영업익 1441% 급증…AI 반도체 투자 효과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한미반도체는 14일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512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51.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회복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1분기 매출은 509억원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2512억원으로 393.4% 늘었고, 영업이익도 84억원에서 1303억원으로 1441.4% 급증했다. 1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분기 기준으로 큰 폭의 반등을 이뤄낸 셈이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021억원, 영업이익 1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7%, 11.0% 감소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이 아직 누적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HBM 시장 성장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TC본더 등 핵심 장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2조원으로 제시하며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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