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북미 선주에 VLCC 2척 수주…394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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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당 약 1972억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
  • 지난해 매출의 3.1% 수준…2030년 3월까지 순차 건조

한화오션이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3943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북미 지역 선주와 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394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7835억원의 3.1%에 해당한다. 단순 계산하면 척당 계약금액은 약 1972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030년 3월 31일까지다. 한화오션은 공사 진척도에 따라 대금을 지급받으며 계약금과 선급금도 받는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 14일 기준 원·달러 매매기준환율인 달러당 1504.90원을 적용해 산정됐다. 향후 건조 진행 과정에 따라 계약기간과 최종 정산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은 북미 선주를 상대로 VLCC 수주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VLCC는 원유를 대량으로 장거리 운송하는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으로, 이번 계약은 2척만으로 약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한화오션의 중장기 수주잔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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