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5000억 유치…구미·김천 생산기지 키운다

  •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시설투자 재원 확보
  • 유도탄·미사일 생산시설 증설…K-방산 수주 대응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4999억9948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87만6153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57만676원이다. 신주는 기관투자자 전용 투자목적회사(SPC)인 케이디펜스그로쓰1호 유한회사에 배정된다.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생산시설 확대에 투입된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구미 3하우스에 체계·점검·시험 작업장을 새로 구축하고, 김천 2하우스에는 유도탄·미사일 체계 점검 및 시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미와 김천 기존 생산시설의 작업장과 시험장, 기계장치 등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가 최근 급증한 국내외 방산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도무기와 미사일 분야는 생산 리드타임이 길고 품질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선제적인 설비 투자가 향후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에는 디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목적회사(SPC)가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상장 전 투자(프리IPO) 성격의 자금 조달로 해석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늘어나는 국내외 방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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