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매출 33조 ‘역대 최대’…영업익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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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2.6% 늘었지만 관세·인센티브 부담에 수익성 하락
  • 영업이익률 9.4%→8.0%…전분기 대비 영업익은 19.2%↑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기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조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9조3496억원보다 12.6%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6286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9.4%에서 올해 2분기 8.0%로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은 2조3277억원으로 2.6%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국 자동차 관세와 시장 경쟁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등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판매와 전동화 차량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증가한 매출이 그대로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19.2%, 당기순이익은 27.2%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2조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조8337억원으로 16.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조1579억원으로 10.8% 줄었다.

결국 2분기 기아 실적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의 온도차가 핵심이다.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이익은 뒷걸음쳤고, 전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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