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게랑부토·피트 졸리·김혜인 대상…31일 주식 지급
- “우수 임원 영입·핵심기술 인재 유지 목적”…김혜인 1878주로 최다
현대자동차가 핵심 인재 영입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임원 3명에게 약 1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현대차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747주를 임원 주식보상 목적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은 필리페 게랑부토, 피트 졸리, 김혜인 등 회사 임원 3명이다. 개인별 지급 물량은 김혜인 임원이 1878주로 가장 많고 피트 졸리 700주, 필리페 게랑부토 169주 순이다.
처분가격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22일 종가 기준 주당 41만8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전체 처분예정금액은 11억4825만원이다. 실제 지급은 오는 31일 각 임원의 개인 증권계좌에 주식을 입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핵심기술 인재 유지”…주식보상 활용
이번 공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차가 자사주 지급 대상 선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처분 상대방 선정 사유로 “우수 임원 영입 및 Critical Skill 보유 임원 Retention 목적”이라고 밝혔다.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에 계속 남도록 하기 위한 보상 수단으로 자사주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7월23일 기준 보통주 자사주 234만1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처분 물량은 발행주식 총수의 0.001% 수준으로 회사는 주식가치 희석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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