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영업 총괄 품은 엔비디아…젠슨 황, 글로벌 판매망 강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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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몸담은 아제이 푸리 은퇴…후임에 MS 출신 니콜라스 파커 선임
  • 연봉·보너스·주식보상 포함 최대 4750만달러 패키지 지급
  • AI 인프라 경쟁 격화 속 글로벌 영업 조직 재편 신호탄

엔비디아가 21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글로벌 영업 총괄 아제이 푸리의 은퇴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판매 조직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아제이 푸리 월드와이드 필드 오퍼레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이 후임자의 업무 개시 시점에 맞춰 은퇴한다고 밝혔다.

푸리는 21년 동안 엔비디아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영업 조직을 이끌어온 핵심 임원이다. 은퇴 이후에도 고문 역할로 남아 후임자의 업무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임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니콜라스 파커다. 파커는 오는 8월 24일 입사를 목표로 엔비디아의 글로벌 영업 조직을 총괄하게 된다.

파커는 지난 26년간 마이크로소프트에 몸담으며 글로벌 세일즈와 파트너 조직을 이끌어왔다. 가장 최근에는 월드와이드 세일즈 앤 솔루션 조직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기업·중소기업·소비자 부문의 상업 사업을 총괄했다.

엔비디아는 공시에서 “AI 인프라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산업 지식과 사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보상 규모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파커는 연간 기본급 100만달러와 함께 입사 보너스 500만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연간 목표 성과급 150만달러와 총 4000만달러 규모의 주식보상도 지급받는다.

주식보상은 3500만달러 규모의 제한조건부주식(RSU)과 500만달러 규모의 성과연동형 주식보상(MY PSU)으로 구성된다. 성과보상은 향후 3년간 엔비디아 주주수익률이 S&P500 지수를 얼마나 초과하는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임원 교체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AI 시장 확대에 맞춰 글로벌 영업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대 고객사이자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핵심 영업 인력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양사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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